3월 28일 (토) 마가복음 11장 20-33절

* 뿌리째 마른 무화과나무를 보고 베드로가 질문하자 예수님은 믿음의 기도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구한 것은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이루어질 줄 믿으면 무엇이든 그대로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기도에 대한 이야기 후 용서에 대해 언급하신 뜻이 무얼까 생각해보게 된다. 

[기도와 용서]의 연결점이 무얼까?
기도는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함을 보게 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주님만 신뢰한다는 믿음의 표현일 수 있는데 내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 막힘이 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도 막히게 된다. 반대로 하나님과 관계가 막혀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활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갈 때마다 내 안에 막힘은 없는지 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또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군가에 대한 원망과 불평과 못마땅함이 있다면 이것을 '용서'라는 key로 풀고 열린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영적 원리임을 깨닫는다.
하나님과 사람들 모두 관계 속 매임 없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화평응 이루며 살아가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