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1-13
제자들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크고 웅장한 성전 건물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져 내릴 것을 말씀하신다. 마지막 때를 살아 가고 있는 내가 자랑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을 미혹하고 난리와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고 박해가 있을 것을 알려 주신다. 도움말에 '당장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또는 반대로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방탕하지 말고, 마지막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라고 말한다. 나는 가끔... 세상이 너무 편안하고 나에게 고난도 없고 행복하다면 내가 천국을 사모하며 살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당연히 안 할것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이 땅에서 오랫동안 잘 살기만을 소망하며 더 오래 살려고 노력할 것 같다. 내가 원한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과 사고를 보면서 세상은 기대할 곳이 못됨을 알게되어 오히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된다.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고 살아갈 때에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며, 내 입에 해야 할 말을 넣어 주실 것이다. 예수님이 알려 주시는 것은 두려워 하라고 알려 주시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라고 알려 주시는 것임을 기억하자. 곧 무너져 버리고 없어져 버릴 세상의 것을 바라보고 자랑하다가 준비되지 못한 모습으로 살지 않기를 원한다. 말씀으로 무장하여 미혹됨이 없어야 하고,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면서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