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금) - 
마가복음 14:1-11

종교지도자인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한다. 서로 다른  두 집단이 예수님을 제거하기 위한 일에는 결탁을 한다. 이 엄청난 일에는 한마음이 되어 일을 작정한다. 하지만 민란이 일어날것을 두려워하여 잠깐 미뤄두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참으로 악이 아니던가... 나의 이익을 위하여는 잠시 보류하며 그럴싸하게 포장하고있는 내심.
"자기 부인의 삶 대신 나의 욕망을 따를때 우리도 주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라는 도움말에 눈이 머무른다.
과연 얼마나 나를 부인하며 살아가는지.... 점검해보자.
이런 사람이 있는 가운데...
한 여자가 값진 향유옥합을 갖고 예수님께 나아온다. 무리들이 이 모습을 보며 허비하여 가난한 자들을 돕지 않음에 대해 책망을 듣지만 예수님의 반응은 기꺼이 여인의 마음을 보시고 받아주신 내용에서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된다. 무슨일이든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다면 거리낄것이 전혀없이 행할 수 있는것이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 아까울 수 있을까...
나의 마음의 중심이 어떠한지 생각하여 행함이있기를 바란다.
주님 앞에 "좋은일"을 하였음에 칭찬받은 여인을 "기념하라" 하심의 의미를 새겨보자.
마땅히 내가 행해야 할 일들을 잊지말자. 손을펴는일에 억지가 아닌 기꺼움이 되어야겠다. 
내 주변에 가난한 이들을 돌보며 절대 굶기시지 않는 하나님만이 아닌 그보다 더하신 하나님을 풍성하게 누릴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이 와중에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가룟유다. 예수님의 제자로 선택 받은자가 결국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믿으라"하심을 듣고 따르지 않은 삶으로 가야했던 결말이 나를 찌른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갈 길이 열리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죽으셨어야 할 예수님이셨지만
나의 배신이 내게 주시는 경고는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을 믿는 일이 되기를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발견하며 오늘도 어제보다 나은 날로 주님 보시기에 또 내자신이 칭찬할 수 있는 오늘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