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020 주일,
마가복음 14:22-31

베드로의 힘있게 주와 함께 죽을 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 한 말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 순간에는 진심이고 싶었을것이고 다만 예수님이 가시는 그 길을 온전히 알지 못했다. 눈앞에 있는 상황이 닥쳐오지 않으면 그 누구도 무엇을 장담할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무모한 장담을 하거나 믿음있어보이는 말로 애써 보이는 것이 아니라 연약하기에 주께 도우심을 구하며 믿음을 지켜가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 이미 다 알고계셨음에도 꾸짖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살아난 후에 먼저 갈릴리에 가 계시겠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생각해보면 그 누가 나를 저렇게 사랑하고 포기하지 않을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간절했다가도 곧 일상에 무뎌져 가는 나의 마음, 연약하디 연약한 보잘것 없는 믿음을 발견하지만 그렇기에 믿음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지켜가는것 이라는 오늘 설교말씀 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더알고 배우며 예수님을 닮아가는것에 초점을 맞추는 삶이 되기를 결단하며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