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2:22-31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않으셨는데... 어둠의 터널을 지나 드디어 '얼굴를 숨기지 아니 하시고 울부짖을 때에 들으신' 하나님을 만나고 찬송한다. 이런 하나님을 경험해야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손을 내 밀어 주시는 하나님의 손을 뿌리치지 말아야 한다. 낙심하고 절망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또 주의 얼굴을 바라보고,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손을 뻗으며, 믿음으로 나아가자. 그래서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 주를 찬송하는 그 날이 오기를 원한다. 고난의 시간에 얼마나 많은 기도와 서원을 했을까. 그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서원을 갚겠다고 다짐한다. 조금 기도해 보고 절망하면서... 하나님을 나의 잣대로 평가하고 돌아서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기도 한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비록 작을지라도, 겨자씨가 심겨질 때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이 깃들이 듯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예수님께 드릴 때 오천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듯이.... 작은 믿음일지라도 끝까지 나아가자. 하나님이 일하실 때까지, 그 은혜 안에 들어가 누릴 때까지, 주의 얼굴을 뵈올때까지. 주님, 날마다 다시 결단하고 일어섭니다. 기름부으심으로 채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