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1-19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기를 간구하는 하박국.... 그는 고통 가운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커지니, 나의 문제, 나의 생각, 나의 고난이 그 앞에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내가 돈이 없어서 쩔쩔 매며 살고 있다가 어느날 부모님이 주신 통장 안에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여전히 내 손에 돈이 없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 나니,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ㅋ 상상력 하고는...) 도움말에 '그는 더 이상 항의하지 않고 징계를 겸허히 수용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지금 겪는 문제들에서도 소망이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징계도 하나님의 사랑이며,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함임을 깨달았기에 '여호와로 인해 즐거워 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겠다'고 고백한다. 기도는 문제해결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산더미 같은 문제가 있더라도, 더 이상 그 문제는 나에게 문제가 아니다. 나는 요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가 아닌, 주 안에 머무르는 것을 연습하고 있다. 무언가 하나님께 구하지 않으면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도가 요즘은 그냥 주님을 생각하고 말 없이 앉아 있는 그 시간에 오히려 전에 느껴보지 못한 자유함과 평화를 경험한다. 이런저런 상황과 사건... 그리고 배움이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켜 나간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가 나올 수 있나보다. 오늘도 환경과 상관없이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