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0-17

언변과 지식이 풍족하여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하고, 은사에 부족함이 없었던 고린도 교회. 그 교회 안에 분쟁이 있어서 분파를 형성해 나뉘어져 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한 마음이지만, 사단이 원하는 것은 분열이다. 분열이 일어나는 것은 시기와 질투, 미움과 경쟁 때문일 것이다. 자꾸 나를 주장하고, 나를 나타 내려고 하면 다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나는 죽고 다시 사신 예수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다. 나에게도 그런 고백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나이가 들며, 많은 사람을 보고 배우고, 인간관계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하셔서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소명이 다르니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믿음의 형제임을 기억하면서 귀하게 여기고, 영원한 나라에 함께 들어가서 살게됨을 기억하자. 공동체 안에서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내 뜻을 꺾고 하나됨을 훈련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말씀이 늘 나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배워가자. 나의 자아, 나의 욕심, 나의 교만.... 공동체 안에서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훈련이 있음을 감사하며 짧은 인생을 사는 동안 내가 공동체에 다툼과 분열의 씨앗을 제공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