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1-11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그러니까 옛날에 기록된 성경이 여전히 필요한 것 이겠지만 말이다. 고린도 교회 안에서도 다툼이 일어나자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 법정에 서는 일이 있었나 보다. 가정에서 유산 문제로 형제들끼리 다툼이 일어나 법정에 서는 일을 보면서 '저런 망신을 당하면서 까지 돈을 받으려고 욕심을 부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하물며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세상으로 끌고 간다는 것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아니다. 바울은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고 속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자녀들이 다투는 것은 집안 망신, 아버지 망신이다. 교회의 성도 끼리 다투는 것도 교회 망신, 하나님 망신이 아니겠는가.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어제 '새롭게 하소서'라는 기독교 방송 프로그램 에서 <한복 명장 이영휘> 씨의 간증을 들었다. 현대판 욥을 보는 듯 했다. 예수 믿지 않는 집안에서 믿는 집으로 시집 왔지만, 시어머니가 '예수 안 믿는 며느리는 들일 수 없다'는 말에 교회를 다니겠다고 약속하고 결혼했다. 그런데 오히려 이 분이 예수를 강하게 만났고, 믿는다던 시어머니는 온갖 시집살이를 시키며 괴롭혀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 주었다. 이해 할 수 없는 일, 말도 안되는 상황 속에서도 그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이 정말 하나님이시다. 기도없이는,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이 십자가의 길이고 믿음의 길이다. 그렇게 험난한 길도 아닌데... 조금만 손해봐도 조금만 힘들어도 너무 쉽게 하나님께 삐지고 돌아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고 답답하다. 넘어지지 않고 좀 제대로 걸어갈 수는 없을까. 쉬운 길로만 다니고 싶어서 성장하지 못하는 것 같다. '주님과 함께라면 어떤 길도 걸어가겠습니다' 말해야 하는데.... 그 말을 못해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주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 답게 그에 합당한 거룩한 삶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