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6:13-24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당부한다. 사랑이 없기에 많은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도움말에 '과오을 따지고, 정당함을 호소하며, 합리화하려 애쓰기 전에 내 안에 먼저 사랑이 있는지를 살펴 보라'고 말하며, '주여 오시옵소서 의 기도는 주를 사랑한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사람이 모인 공동체는 가정이든 사회이든 교회이든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전에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를 생각해야 한다. '성령충만'은 곧 '사랑충만' 이다. 내가 아무리 사랑하려고 해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성령충만 곧 사랑충만을 구해야 한다. 또한 많은 문제와  분쟁하던 고린도 교회 안에도 '성도 섬기기로 작정' 한 스데바나의 가정이 있었고, 성도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있었다. 그들은 고린도 교인들과 바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왜 이리 문제가 많은가' '왜 이리 일군이 없는가'를 말하는 가운데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내가 고린도 교회안에 있었다면 나는 어디에 속해 있었을까.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악하고, 약하다' 악하고 약한 사람을 바라보면서 실망하고 넘어지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원한다. 모든 힘의 근원은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것이고, 모든 답은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 땅으로 떨어진 나의 시선을 다시 하늘을 향해 올리고 '사랑충만'을 구하며 더욱 주를 사랑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