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4:1-11
이스라엘 역사나 한국 교회 역사나... 고난 중에는 주만 바라보고 기도했지만, 평안이 오고 부유해 지니까 무늬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는 것을 본다. 공동체가 그렇다면 개인도 별만 다를 것이 없을 것 같다. '육체의 고난을 받는 자는 죄를 그쳤음' 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정욕을 따라 사는 것도 평안하고 부유할 때 하는 것이지, 내가 죽을만큼 힘든데... 무슨 정욕을 따라 살겠는가. 오히려 '하나님, 살려주세요' 라고 말하기 않겠는가. 그리고보면 나도 율법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고난이 나의 자아를 깨뜨리고 율법의 벽을 무너뜨렸다. 오히려 고난을 통과하고 나서, 나를 주께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고 결단하게 되었다. 그러기에 고난을 두려워 하기 보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자. 사도 베드로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 고 하신다. 기도가 기본이라는 것 아닌가. 기도해야 행동 할 수 있다. '서로 사랑' 하고 '원망 없이 대접' 하고,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 하라고 하신다. 기도해야 약하고 악한 내가 죽고, 내 안에 살아계신 성령께서 일하심으로 지혜롭게 말하고 기쁨으로 봉사할 수 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인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주님, 날마다 성령께 묻게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소서. 작은 말, 적은 행동으로 나마 오늘 하루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