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이사야3:1-12

 1 하나님은 유다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제하여 버리신다. 하나님을 의뢰하며 의지하지 않고 다른 것을 찾던 유다와 예루살렘은 패망의 길로 내려가는 (그러면서도 알지 못한채 살아가던) 소돔과 다를바가 없었다. 그들이 믿고 의지하던 모든것을 제하여 버리신다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붙들고 찾을까 싶지만 유다와 예루살렘은 더 혼란해지고 더욱 큰 위기에 빠지게 될 것임을 아셨을 것이다. 건강한 크리스찬 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듯 하나님께로 달려나와 엎드릴 것-을 기대하지는 않으셨을까.. 우리에게도 그래서 자꾸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것이 아닐런지.... 눈 앞에 닥친 고난과 위기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견고하게 이겨나가기를 바라지만 혹 그렇지 못한다해도.... 겨우 있는 믿음마저 놓아버리는 신앙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위태위태한 크리스찬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생각하는 것 나의 머리와 마음에 꽉 차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점점 더 마음과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채워지고 기대어지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8-12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사람의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복을 누리게도 하시고 화를 맺고 행한대로 받게도 하실것이다. 그 언어와 행위로 하나님을 거역한 것, 그 안색 낯빛이 변하며 죄를 숨기지 못한 것... 이것을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모독한 것’이라 도움말은 설명하고 있다. 말과 행동을 조심하자! 항상 듣고 들어도 또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모든것이 무질서해지고 혼돈이 와도.. 어떻게 되어가는 건가 점점 암흑같이 세상이 망해가도.. 분명한것은 그 안에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은 있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보게하신다. 혼돈과 무질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길을 찾아가며 질서를 세워가는 자 가 있음을 보게 하신다. 참 쉽지 않겠지만... 내 고집을 버려가며 내 힘을 빼가며 내 생각보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의뢰하며 간다면 불가능 한 일만은 아닐것이라 하신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주님을 대신 할 수 없음을 기억하며... 이사야서를 통해 주시는 말씀들/경고들을 귀담아들어 죄에서 돌이키고 불의에서 벗어나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하게 기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