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13-4:6
마침내 하나님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신다. 내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고통스러우면 '왜 빨리 심판하시지 않느냐' 고 기도하다가도, 내가 평안하면 '그냥 내버려 주시지' 하는 마음이 생기는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나'이다.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 도움말에 '심판은 정화의 과정이고, 소멸은 새 창조의 기초입니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원망 불평을 하지 말아야 한다. 선하시고 공의의 하나님이 일하신다. 나는 늘 나를 살피며 살아가자. 나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밝히 드러나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나의 욕심을 채우려고 다른 사람을 고통 가운데 몰아 넣는 일은 없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고도 나에게 손해가 올까 봐 못 본체 하고 그냥 지나치는 일은 있지 않았을까? 나의 만족을 위해 살면 결코 채워질 수 없기에 결국 욕망이 되고,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 나를 비워내고, 욕심을 버리고, 외모가 아닌 마음을 돌보기 원한다. 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원망이 아닌 기도로, 불평이 아닌 감사로.... 오늘도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나를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