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18-30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하신다. 하나님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들의 생각대로 하나님이 '일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선을 악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며, 모든 기준이 '나' 중심적인 사고로 생각하고 말한다. 뇌물이면 악인도 의인되는 세상, 의인이 고통 받는 세상.... 결국 유다가 심판 받는 이유는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말씀을 멸시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에 관심이 없으면서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 아닌 자기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말씀을 잘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지혜롭다고 생각하기에 하나님께 '왜 일을 이렇게 하시냐?' 라고 원망하는 것 아닐까. 교만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것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교만이다. 내 힘으로 살 수 있기에 하나님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겸손은 기도의 자리에 앉는 것이고,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다. 말씀을 멸시함으로 내 마음대로 살아가다 심판의 자리에 서지 않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원하시는 방향으로 묵묵히 따라감으로 내 안에 있는 교만과 아집과 욕심과 불순종의 불순물이 제거되고 거룩한 자녀로 만들어 지는 것임을 믿는다. 거짓과 속임의 세상 말에는 귀를 기울이면서 진리의 말씀을 멸시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주님, 나의 눈을 열어 말씀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