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1:1-16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 이라는 대목에서 눈이 머무른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도움말에 '메시아는 무엇보다 여호와를 경외함을 즐거움으로 삼는 겸손한 왕입니다. 자기 판단을 고집하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께 자신을 굴복 시키는 태도가 경외 입니다' 라고 말한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 경외.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내 힘으로 무엇을 해 보려고 할 때마다 성공한 적이 몇 번이나 있는가. 그렇게 할 만한 힘도 능력도 없는 자가, 내 힘과 지혜를 믿고 달려 들기에 실패를 거듭할 뿐만 아니라, 경쟁과 시기와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떤 일을 해결해야 할 때 '하나님이 일 하신다. 기도하고 기다려라'는 말 만큼 힘겨운 것도 없다. 차라리 나에게 '이렇게 해라'고 말해주면 죽을 만큼 열심히 해 볼 수 있고 포기든 성취든 내 힘으로 해 볼 텐데.... 철저하게 하나님께 나를 굴복 시키는 태도가 '경외' 라고 말한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 살아 온 기간이 있어서... 나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는 것'을 꿈꾼다. 내 힘으로 성취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는 곳이 얼마나 멋있고 행복하고 놀라운 일인지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메시야가 통치하는 땅에는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 할 것' 이다. 말씀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을 알아야 '경외' 하는 삶을 살 수 있고 평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고민' 대신 말씀을 읽자. 내가 생각한다고 답이 나오겠는가. 말씀에서 답을 얻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나를 덮고, 내 가정을 덮고, 이 땅을 덮게 되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는 나라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