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5:1-9

모압에 대하여 경고 하신다. 하룻밤에 그 땅이 황폐하게 되고, 통곡하며 부르짖고, 그들의 혼이 떨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그 심판을 선포하면서 선지자는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기만 하면 되는 선지자 였지만,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기에 여전히 돌아설 줄 모르고, 하나님이 아닌 지금 당하는 '상황' 에만 초점을 맞추고 여전히 자기 살 궁리를 하는 모압을 바라보며 부르짖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제 youtube 에서 '김북한 선교사' 라는 이름이 있길래 신기해서 간증을 들었다. 북한에서 오신 목사님이신데,  우상화를 하면서 북한 땅이 어떻게 황폐해 졌는지... 복음을 말살한 그 땅에 어떻게 복음이 들어갔는지를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복음을 듣고 예수 믿은 자들이 어떻게 북한에 다시 들어가서 '복'이 아닌, '순교' 당하는 것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나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생각을 알게 하시고... '내가 이제 북한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요?' 물을 때 '나와 함께 울자'는 음성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울었다. 이사야의 계속되는 심판의 말씀을 읽는 나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는 간증이었다. 도움말에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는 이유가 내게 기댈만한 재물과 소유가 넉넉하기 때문은 아닙니까?' 라고 묻는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 그것을 없애기 위해 오늘도 나를 흔드시는 하나님의 손이 있음을 본다. 주님, 내가 주 앞에 있습니다. 나를 만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