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8:1-7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강한 나라도 있고, 서로 동맹을 맺으며 대적에게 두려움이 되기도 하는 나라들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까.
세상과 상황 바라보면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은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같고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라고 말씀 하신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기에 '믿음' 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 아닌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원하는 것만 갖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생각도 제대로 모르고, 눈으로 바라 보면서도 오해하는 일도 많은데... 내가 어떻게 하나님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내 아버지가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고 하신다. 지금도 여전히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나의 기도가 '이것 주세요, 저것 주세요' 라고 말하기 보다 선하신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라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동역자 되기 원한다. 세상의 어떤 것도 나의 힘이 될 수 없고, 기쁨을 줄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주께 나아간다. 나의 소망과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만지시고 은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