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이사야20:1-6
나는 이사야 선지자 처럼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묵묵히 순종할 수 있을까? 아마도 흉내는 낼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아마 하루도 채 못가 못하겠다고 불평하지나 않으려나 싶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견뎌 낼 수 있었을까. 하나님을 그만큼 신뢰하기에 그리고 그 백성들을 그만큼 사랑하기에 감당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 더 더 대단하게 생각된다. 하나님을 그리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 높혀주고 위해주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이 내게 있는가 돌아보며... 주님을 더욱 사모하고 사랑하는 마음 부어 주시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자기 백성을 위해 감당할 수 없는 수치를 떠안는 선지자의 열정도 비할데가 없습니다.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자기를 포기하며 백성을 섬기는 선지자의 열정 때문에 유다는 징계를 받지만 완전히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는 도움말이 와닿는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하는 그 사람이 되기를 막연하게 바라지만말고 작고 작은 하나의 말씀부터 귀담아들어 삶에서 순종하며 실천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