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토) - 
이사야 22:1-14

유다 백성은 앗수르가 철군하는 것을 보고 이미 당한 일을 뒤로 하고 안심하며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기뻐한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신  긍휼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기 바라셨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이겨낸듯 착각한다.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고집 센 예루살렘의 모습이라는 제목이 주는 교훈은 지금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음에 울어야 하지 않을까...  고난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하심이 어떠한지를 묵상해보자.
당한 현실의 상황에서 당장 벗어 나려 발버둥 치는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여 기운이 빼고야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함을 배운다.
막연한 하나님에 대한 기대에서 좀더 실제적인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하며 살아가라 하신다.
이미 나를 찾아와 서 계시는데 내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는
잠시만요.. 이건 제 문제니 제가 당연 해야죠... 그러다보니 낙심이고 원망뿐이다.
선지자는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시는데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어 먹고 마시며 맘껏 누리다 죽자 하는도다...
하나님에 대한 아무런 기대와 소망과 확신이 없으니 남은 삶을 이렇게 허무하게 마무리 하려는 생각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나를 내려 놓기로 한다.
남편도 자식도 내 자신도 내것이 아님을 인정할때 더이상 이 땅에 미련 두지 않고 살아가게 될것을 확신하며 믿음에 거하기를 결단 하는.거룩한날이 되기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