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020 주일,
이사야 22:15-25

권력을 악용하고 욕심부리는 자 셉나를 끌어내리시고 엘리아김을 세워 정권을 맡기신다. 유다의 아버지, 다윗의 집의 열쇠를 맡은 자, 아버지 집의 영광의 보좌 등등 영광스런 이름들을 주셨는데 그 영광스러운 이름들이 들을땐 너무 멋있고 나도 그 영광스런 수식어를 하나님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영광의 자리의 무게를 감당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때가 되어 삭아 부러져 떨어지는 못처럼 수고해도 결국 셉나와 다를것 없는 인간의 한계와 악함을 깨닫도록 하신다. 영광스런 명칭과 수식어는 좋은데 그 무게를 견딜 견고한 힘은 매 순간하나님을 의지하는데서 나올것이다. 매순간 의지하길 원하지만 막상 삶가운데서 잊게되기도 하고 궁지에 몰리기도 욕심이 내 눈과 귀를 막기도 하기때문에 나를 결코 녹슬지 않도록 인도하실 아버지를 한시도 잊지 않도록 붙어있어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주님, 나를 유혹하고 방해하는 것에서 보호해주시고 어떤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