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8:14-29
고난은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보다 강대국을 의지하고, 거짓을 피난처로 삼으며 허위 아래에 몸을 숨긴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강대국과 맺은 언약이 결코 그들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하신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사랑'이 아닌 '이해 관계'로 맺어져 있다면 고난이 올 때 떠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유다가 오만해 질수록 결박이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돌아오라고 부르시는데,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심판의 강도가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다. 농부가 땅을 갈고 파종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농부가 땅을 개간만 하지 않고, 파종하기 위한 과정인 것 처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기묘하고 지혜는 광대하다고 유다백성을 설득하신다. 곧 고난은 강팍한 마음의 밭을 갈아 엎으시는 과정이기에 농부되신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패역한 유다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선지자를 보내 설득하시는 하나님. 그럼에도 유다 백성은 그 사랑을 깨닫지 못했다. 지금 나도 그런 모습은 아닐까.....'원망'은 쉽게 하면서 '감사'에 인색하지 않기를 원한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그 사랑을 늘 기억하면서 돌이키고 돌아서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승리의 삶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