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4:1-17

이 땅을 다스리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모든 나라와 민족, 땅에 충만한 것, 하늘에 나는 모든 것에게 '들으라'고 하신다. 내 힘으로 살아온 것 같고, 내가 계획한 대로 진행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 하나님이 나의 힘과 나의 계획을 무력화 시키신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삶은 결국 심판으로 끝날 수 밖에 없고, 하나님이 입에서 나온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이 구원을 얻는다. 지금도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 무관심하고 무력해 보이는 하나님이 아니라,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 눈이 열리기를 원한다. 북한에서 탈북하신 목사님이 간증하면서 '북한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세요. 하나님이 일하세요. 내가 복음을 전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한번도 복음의 문을 닫은 적이 없고, 한번도 쉬신 적이 없이 그 땅에서 일하고 계심을 깨닫고 나니,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짐을 벗어 버리는 자유함을 느끼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교만을 회개했다는 말을 들었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내가 모른다고 하나님이 눈 감고 귀 막고 계신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모를뿐이다. '여호와의 입이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모으신' 여호와의 책, 성경을 부지런히 읽으며 하나님을 알아가야 한다. 그래야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어려운 환경만 바라보면서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품위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