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7:21-38

히스기야의 기도에 선하게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앗수르의 '분노함과 오만함'이 하나님의 귀에 들렸다고 말씀하신다 (29절). 자신이 가지고 있던 힘과 능력이 어디로 부터 온 것인지를 몰랐기에 교만하여 하나님까지 훼방하고 능욕했다. 결국 하나님은 앗수르 왕에게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하고 방패를 가지고도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힘없고 무능한 유다 대신 하나님의 사자들이 직접 나가 앗수르 군사 십팔만 오천명을 쳐 죽인다.  눈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기도로 맡기는 것' 이다.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나를 포기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기도'이다. 지금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고, 예배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이 때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신을 차리고 기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옛 선지자를 통해 경고 하셨듯이, 지금도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경고하신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듣고 하나님께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기도만이 내가 살길이다. 하나님만이 구원자 이시고,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두려움을 평강으로 바꿀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사람은 그냥 버는 대로 쓰는 사람과 달리 힘겨운 삶으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질적 어려움이 오면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듯..... 기도로 믿음을 저축하자. 내가 잘 몰라도 천사가 나의 기도를 대접에 받아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지고 나아간다고 계시록에 말씀하고 있지 않은가.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유다가 구원을 받았듯 오늘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