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18-36

꿈꾸는 자 요셉을 죽이고 싶을 만큼 형제들의 마음에는 미움과 시기가 가득하였다. 결국 죽이지는 않았지만,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아 남겼고, 그들은 다시 애굽의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다.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의 옷에 숫 염소의 피를 묻혀 아버지에게 가져간다. 요셉이 죽은 줄 알았던 야곱은 자기 옷을 찢고 오래도록 슬퍼하며 울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아들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한가지 문제가 해결하면 될것 같지만 그 문제에 이어 다른 문제가 또 생겨 난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을 덮기 위해 다른 거짓말을 하게되고 헤어 나올 수 없는 고통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중에 형제들이 애굽의 요셉 앞에서 '우리가 아우의 밀로 말미암아 범죄 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울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형제들은 그동안 죄책감에 무척 시달렸던 것이다. 지금 당장 당하는 고통을 해결하려고 잘못인줄 알면서 선택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원한다. 인생이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 대로 진행되는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지 않기를 원한다. 형제들이 요셉을 팔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더 선한 방법으로 요셉을 애굽에 보내셨을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따라 가려고 애써야 한다. 때로 주변 환경이나 사람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믿고, 꾸준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모습을 요셉이 보여 주고 있다.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