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1:17-36

바로의 꿈은 애굽과 바로를 위한 것도 되겠지만, 이스라엘과 요셉을 구하시고 세우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나를 세우시고, 보호하시고, 평안하게 하신 이유가 다만 나만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교만한 마음,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를 드러내지 말고, '나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이 무엇인가를 묻는 자 되기 원한다. 요셉은 애굽의 왕 앞에서도 항상 '하나님'을 앞세운다. 요셉의 삶이 늘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인생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요셉을 보디발 집에서 가정 총무로 만드시고, 감옥에서 제반 사무를 맡아 일하게 하셨다. 그 일을 성실하게 맡아 일하면서 요셉은 '경제'에 대해 배웠을 것이고, 사람을 세우고 일을 분배하는 법도 배웠을 것이다. 이것이 훗날 바로에게 흉년을 대비한 '조언'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나에게 맡겨진 일을 '원망' 하다가 놓치고, '이까짓 것' 이라고 하찮게 여기다 놓치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 일도 맡기시는 하나님 이심을 기억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일을 짜증내지 않고 기도하며 성실히 감당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