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2:1-17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고, 야곱의 열 아들들은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간다. 영화의 시나리오 처럼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주도하신다. 여전히 야곱이 또 다른 아들 베냐민을 편애해도... 여전히 요셉의 형들이 비밀스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어도.... 온 땅에 기근이 들어 곡식이 없어 고통스런 시기를 지내는 중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계속해 나아가신다. 요셉이 열 일곱살에 첫번 째 꿈을 꿀 때 이러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미래를 알 수 없는 연약하고 미련한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형들이 요셉을 질투하지 않았더라면,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과거의 행동을  후회하고, 또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행동일 뿐이다.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기도하고, 나를 돌아보고, 울며 나아갈 때 나의 인격이 변화되고 마음이 넓어지며 주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 이시며, 그 분이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이심을 믿고 확신한다면 요셉과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 너무 급하게 걸어가려고 하지도 말고, 고집 부리며 그 자리에 서 있지도 말자. 그저 주어진 오늘 하루를  주를 바라보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자.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내가 있음을 확신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