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창세기42:18-38

18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하여 생명을 보전하라"는 요셉의 말을 몇번이나 보고 다시 보게된다. 그렇게 살아온 사람의 말이라서일까.. 그의 진심어린 권면이 마음에 콕 와닿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온 지난 날들로 말미암아 그렇게 말할수 있었고 주께서 그의 말에 힘을 실어주셨으리라. 하루하루 헛된것 모래와 같이 빠져나가버릴 세상것을 쫓고 붙들고 기대지말자. 하나님만 바라며 오늘도 그분께 집중하며, 주시는 평안과 은혜안에 푹 잠겨 살고싶다. 항상 기대한것 이상으로 부어주시는 그 은혜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형제들의 마음에 내내 걸렸던 죄를 스스로 시인하게 하신다. 살다보면 억울함은 견딜수있고 하나님이 여러가지로 위로해주시기에 오히려 더 감사하게 되지만,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함에는 내 스스로 불편한 족쇄가 되어 하나님의 낯을 피하게 만드는 것을 안다. 기근이오고 양식을 구하려 간 애굽에서 뜻하지 않게 정탐꾼으로 몰리고 베냐민까지 데려와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몰릴때에 '아 나의 죄 때문이 아닌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이 형제들의 마음을 보며 그간 얼마나 편치못하고 힘들었을까 한편으로는 죄책감에 눌려 살았던 그들이 안쓰럽기도하다. 죄를 지면 결국 그 괴로움 아픔이 자신에게 그대로 남고 결국 돌고돌아옴을 잊지말라 하신다.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용서함받을 때에만 (스스로) 당당하고 꺼리낌없이 떳떳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설수있음을 기억하자. 사단이 그 어떠한 나의 마음도 악용하지 못하도록 말씀으로 기도로 하나님의 보호막을 구하며 틈조차 주지 말자. 선한것하나없는 이 내마음.. 그래서 선하고 아름다우신 거룩하신 주님을 날마다 의지합니다. 매일 나를 다듬어가시는 섬세하신 손길에 감사하며 날마다 더 가까이! 주님과의 동행을 기쁨으로 기대합니다. 

22, 36  르우벤의 요셉을 지켜주지 못한 뒤늦은 후회가 형제들에 대한 원망으로 표출된다. '내가 너희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래도 듣지 않았으니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또한 아들들에게 '너희가 나에게 자식들을 잃게하였도다...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라' 분노로 책망한다. 자신은 돌아보지 못하고 남을 향해서는 너무 쉽다. 르우벤은 결국 자신도 하지못한것을 형제들을 탓한다. 다른이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겐 한없이 관대하다 세상은 그래도 된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그래도! 나 자신만 돌아보고 점검하며 정결하게 주의 자녀 빛의 자녀로 부끄럼없이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자신의 죄 잘못을 보지 못하고 원망하는 야곱과 르우벤을 보며 남을 향한 원망 불평 판단으로 마음으로부터 죄를 짓고 살고있지않는가 나를 돌아보게된다. 입술로 손가락으로 또 마음으로 비난하고 정죄하여 아버지를 실망시키는 자녀되지말자. 자비하시고 긍휼하신 하나님을 닮아갔으면 좋겠다. 주님의 사랑 아버지의 마음을 품을수 있기를. 내 힘도 능력도 아닌 내안에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감격과 감사로 주님의 얼굴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