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창세기43:1-15

10 아들들의 그리고 르우벤의 간곡한 청에도 아랑곳않던 야곱은 결국 살기위해... 모두를 살리기위해 베냐민을 데려가라 허락하게된다. ‘야곱이 의지할 것은 아끼는 자식도 양식도 아닌 얍복나루에서 만난 하나님입니다’/는 도움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결국 답을 알면서 그 답을 피해서 빙 돌아서 원점으로 오는 야곱의 모습이 마치 거울을 보는듯하다. 야곱이 끝까지 놓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베냐민처럼, 나의 베냐민은 무엇일까 새삼 돌아보게된다. 내 마음속에 아직도 놓지못하는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믿는구석인 베냐민이 있다면 남김없이 다 드러나지기를 기도한다. 생명을 살리고 내 가족을 세우고 살리기위해 내가 바로 서기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지만 뻔한답.. 그게 싫어서 하나님께 묻지않았던 나를 본다. 미루고 미루다 돌고 돌아와서 다시 간구하며 억지로라도 하나님 원하시는 마음을 따라갈때에 이미 생각못한 다른것까지도 모두 해결해주시는 하나님또한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앞에 내려놓을때에 순조롭게 정말 최상의 때에 완벽하게 역사하심을 보며 또 주님이 하시고 내가 그 안에 순종할때에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보며 감탄하게됨을 본다. 그리고 깨달은것, 하나님이 하시는 일 그분의 뜻은 뻔하게 사람이 상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감사하다. 하나님의 계획은 나의 열심과 의 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말씀안에서 배우고 알아가며.. 이제는 삶에서 몸으로 직접 깨우쳐감또한 오히려 감사다. 감사하지 않을수 없게하시는 하나님... 불평하고 성급하게 가지 않도록 붙잡고 차근차근 같이 한발씩 발맞춰주시는 하나님. 주님 나는 할수없어도 주님옷자락붙들고 그래도 나아갑니다! 날마다 새로운 또 하나의 감사의 열매를 기대하며 기도하게 하시는 주님, 주님만 찬양합니다.. 

11-15 야곱은 결국 막내 베냐민까지.. 아들들을 모두 애굽으로 보내게된다. 남은 모든것을 전부 다 하나님께 맡겨보라 하신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라는 시편의 말씀을 생각해보게 하신다. 가만히... 고요히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바라보고 음성에 귀기울이는 시간... 구체적으로 도우시는 주님을 보게하시는 하나하나의 상황을 기뻐하고 누리자. 마지막 소망을 하나님께 다.. 드립니다 전부.. 의 마음을 담아 고백할수 있는 믿음있는 자로 성숙한자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죽으면 죽으리라 외치던 믿음의 여인 에스더의 고백처럼 담대하게 주님만 사모하고 주님만 바라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딸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