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창세기43:16-34

16-18 요셉은 베냐민과 형들을 대접할 준비를 하라며 짐승을 잡고 청지기를 시켜 초대하는데... 형들은 요셉의 집으로 인도됨을 '끌려드는'것 같이 두렵게 여기고있음을 본다. 죄책감 죄의식 때문이리라. 문득 하나님과 나 의 관계도 이렇지 않았던가 돌아보게 됐다. 하나님은 온갖 귀한것들을 아낌없이 주시고 경험하며 배우고 자라가는 기회를 더해주시려 나를 초대하시는데 나아가지 못함은 나때문인것이다. 주저하며 막연하게 '힘들게 인내하고 희생하여야 할거야' 하며 피하고 괜히 다른것을 보며 시선을 피하지 않았나. 그러다가 어쩔수없이 끌려가듯 따라가지 않았던가. 두려울일이 전혀 아닌데 감사로 엎드려 절하며 뛰어들어가야 할 판인데!! 주님 주신 매 순간의 기회들을 감사하며 반응하는 자 되었으면 좋겠다. 이 일을 통해 이 기회를 통해 나에게 주시려는 주님의 뜻 메세지를 놓치지않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부르실때에 두려움없이 온전히 기대하며 예! 하고 달려가게 되는 나를 또 그 날을 상상해본다. 

23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주신것이라- 자루에 들어있던 돈에 대해 변명하고 혹시라도 다시 누명을쓰고 오해를 살까 걱정하며 정직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형제들에게 청지기가 한 말이다. 이 말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을까. 안도의 한숨으로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았을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도 거짓없이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할때 하나님주시는 평안 요동치않음이 있음을 안다. 스스로 정직하고 주앞에 부끄럽지 않을때에 내가 담대하게 하나님!을 부를수 있음을 명심하자.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며 정직하게 신실하신 주의 자녀로의 본분을 지키며 살자. 

25-29 '땅에 엎드려 절하니.. 머리숙여 절하더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도 부인하고 싶던 요셉의 꿈이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분명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하신다.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사람이 조롱해도 하나님이 주신 꿈과 소명이라면 흔들리지말고 주님 믿고 묵묵히 따르며 나를 통해 이루어가심을 기대해보아야 한다 는 깨우침을 주신다. 내가/우리가 순종하지 못하면 돌들로도 증거하실수 있는 하나님이시다. 순종하며 각기 다른 은사 장점으로 다양하게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자랑이되는 서로를 통해 서로안에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섬기고 세워가자. 사랑으로 협력하며 나보다 귀한 것들을 품은 하나님의 귀한 자녀들과 동역하며 더 멋진 하나님을 함께 알아가고 경험해가기를....

30-31, 34 요셉은 지난 42장 말씀에도 느꼈지만 자신의 감정으로 일을 흐트리지않는 그럼에도 차갑지않은 따뜻하고 지혜로운 사람임을 보게된다. 베냐민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 올랐지만 울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형들에게도 미움 원망 복수심이 왜 들지않았을까. 하지만 그보다 형들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덮어주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자 였던 것이다. 요셉의 순종 그리고 사랑으로 그의 꿈, 하나님의 계획이 순조롭게 그리고 선하고 아름답게 이루어져감을 본다. 두려워떨던 형들은 어느새 마음편히 즐겁게 먹고 마시는 34절의 모습이 참 인상깊다. 원망 미움 시기 분노 불편 모두 사랑안에 녹여질수 있구나. 사랑이 기반이 된 용서와 섬김으로 인하여 감사와 기쁨이 더해지는 풍성한 삶 주의 은혜가 충만한 하루하루 를 살아가고 싶다. 주의 사랑으로 바라보고 그 마음으로 사랑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