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1-17
요셉은 일부러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고 형제들을 시험한다. 요셉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과감히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아넘긴 형제들이 베냐민이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보기 위함이었다. 베냐민은 여전히 아버지로부터 편애를 받는 귀한 아들임을 알았고 형제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도움말에 '진정한 회개은 뉘우치는 말뿐 아니라,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포함 합니다. 진정한 회개에 참된 용서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한다. 요셉의 형제들은 베냐민의 짐에서 은잔이 발견되자, 자신들의 옷을 찢고 다시 성으로 돌아온다. 오래 전의 요셉 사건을 생각했을 것이고, 아버지 야곱을 생각했을 것이다. 요셉을 팔아넘긴 지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 형제들은 고통 가운데 살며 남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숙했다. 나의 믿음의 성장과 인격의 성숙을 어떻게 하나님께 보여 드릴 수 있을까? '사건'이 생기지 않으면 증명할 방법이 없다. 그러기에 무슨 일만 생기면 원망하고 불평하며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전에는 나도 그런 자였지만... 이제 성숙한 모습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주님, 여전히 연약하지만, 주를 의지하는 법을 배워가면서, 담대하게 행동할 수 있는 힘이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