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요셉은 형들이 억울함을 당하도록 시험한다. 내가 잘못한일도 아닌데 겪게되는 억울한일을 당하였을때 형제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을것이다. 진정한 회개가 없이 관계가 회복될수가 없기에 요셉은 형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같다. 억울함을 당하고 또 당하며 성장했을 요셉이기에 관계 회복에 앞서 신중한 모습으로 형들을 시험하며 화해의 시간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이전엔 잘 이해가 안갔지만 이제는 조금 알것같다. 성장하고 성숙해 진다는것은 즐거운일은 아니다. 실수도 하고 억울함도 당하며 이제는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내가 평안할수 없음을 알고 나의 생명과 이익을 보전하는 것이 삶이 아니라는것을 알아가며 공동체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알게되고 필요하다면 나의 희생을 기꺼이 자처할수 있어야 한다는것도 배워간다. 여전히 성장해야 하고 변화되어져 가야 하지만 날이갈수록 후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서 주님의 선한뜻아래 있고 그 뜻을 이루시는데에 사용되어지는 인생이 되어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