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창세기45:1-15

3-8 '나는 요셉이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어안이 벙벙한 형들에게 말한다. 당신들이 애굽에 팔았던 그 동생이지만,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다! 고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며 그들을 안심시킨다. 아니 오히려 위로한다. 아... 상대를 불편하지 않게 하고 죄로 굴복시켜 주저앉게 낙담하게 하지않는 이 선한 마음과 지혜로움에 그저 감탄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리라. 너무 멋지다...  요셉의 지난 어려워보이고 참 고되게만 보였던 훈련의 시간은 하나님이 뜻과 계획으로 먼저 보내심받게된 감사의 시간으로 받아들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누렸음을 보게된다. 그간의 흘렸을 눈물들 기도들 모두 무의미하고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보게 하신다. 가치없다 한숨이 난다고 생각되는 잠깐의 어느 순간을 떠올리며 회개하고 생각에서부터 털어내야 함을 본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주께서 일하심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나라의 통치를 삶으로 살아내 보아라'고  내게 말씀하시는듯하다. 왜내가? 가 아니다... 나에게 복이다. 나의 이 좁고 편협한 마음을 넓혀가시는 과정이 어떻게 편하기만 하고 즐거울까. 그럴것이라 기대한것이 부끄럽다. 아주아주 조금씩 넓어져가는 만큼 허전함으로 남아있는 새 공간들을 더욱더 기도하며 뜨겁게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으로 채워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눈물과 고통없는 시간은 그만큼 더 간절하지 못했다는 것 을 기억하며 주님을 부르고 간절하게 나갈수 있기를!!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과 기도의 그리고 삶에서의 배움과 경험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것을 믿기에 감사하다! 

8-15 이제 더이상 자신들의 죄와 두려움에 벌벌 떨던 형들이 아닌 동생 요셉이 있으므로 집 전체가 복을 받게되었다. 한사람의 영향력이 이토록 크고 귀한것을 요셉을 통해 다시금 보게 하신다. 기근에 양식을 찾아 다니며 살 필요가 없어졌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나의 죄 때문에... 아파하고 후회할 필요도 없어졌다. 영향력있는 이 한사람 을 통하여 이 가정이 높여지고 복을 누리게 됨을 본다. 영향력 있는 누군가를 찾고 바라고 기대기보다 내가 그런 하나님이 원하시고 만드시는 사람이 되어지기를 갈망하는 마음을 갖게된다. 세상에서 기준삼은 것들, 가면/포장을 벗어내고 그리스도인의 선한 그러나 뻔뻔할만큼 당당한 빛의 자녀로 살기를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