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16-28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식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며, 가장 좋은 땅을 줄 것이니 가족들을 모두 데려 오라고 한다. 형제들의 시기 질투에 의해 팔려 온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며 하나님의 시험에 통과하자, 요셉을 향한 시기 질투가 사라져 버렸다. 내가 아직도 같은 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나는 하나님이 내민 시험지의 답이 낙제점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요셉은 형제들을 아버지에게로 보내며 그들에게 각각 옷 한벌씩 주고, 베냐민에게는 옷 다섯벌과 은 삼백을 주었다. 질투가 강했던 형제들이 더 이상 질투하지 않았던 것은 요셉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웠 겠는가. 그동안의 죄책감에서 해방된 '기쁨' 으로 인해 '질투'가 자리 잡을 틈새가 없었을 것이더. 도움말에 '이처럼 우리가 받은 구원도 더 보탤 것 없이 충만한 기쁨이기에 비교가 무익하고 시기와 질투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 내가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원망이 있다면, 내 안에 구원의 기쁨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날마다 그 은혜를 기억하고 첫 사랑의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한 요셉, 험악한 세월을 보냈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았던 야곱에게 베푸신 은혜와 그 승리의 감격을 나에게도 허락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