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50:14

야곱은 비록 애굽 땅에서 죽지만, 가나안 땅에 있는 조상들의 묘지에 장사하라고 부탁한다. 하나님이 주신 땅이고, 언젠가 다시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 땅으로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먹을 것이 풍족하게 모든 자녀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지만, 야곱의 마음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소망을 두고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곱은 죽은 후, 한 나라의 왕이 받을 법한 극진한 장례를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요셉' 덕분 이었다. 내가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자녀로 하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이 땅의 삶이 끝이라면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겠는가. 내 힘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남을 밟고라도 올라가서 권력을 누리고, 오래 살기 위해 별별 수단을 다 써야 할 것이다. 불공평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이 일어나는 세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이다. 야곱처럼... 요셉처럼... 고난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는 자가 될 수 있음이 복된 인생이다. 짧은 인생... 세상 것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바라보면서, 주를 만나고, 경험하며, 확신을 가지고 기쁨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