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2-22
성경을 읽어도 그 당시의 배경이나 상황을 알지 못하기에,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한 내용도 마찬가지인데... 옆의 도움말을 읽어보니, 그 당시 바울에 대한 비난이 끝도없이 계속 되었나보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을 오해하고 복음에서 떠나게 될 곳을 염려하며 편지를 썼다. 바울 같은 사람이 오늘 내 곁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정말 그런 사람이 가까이에 있으면 내가 어떻게 대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사람은 '끼리끼리' 모이기 마련이다.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굳건하게 하시며, 기름부심을 받은 자들은 같은 성령이 계시므로 같은 마음을 갖게 된다. 때로는 내 생각과 욕심 때문에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하여 돌이킬 수 있는 힘이 있기에 감사하다. 도움말에 '너무 하나의 결론에 경직되어 있으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한다. 때로는 내 뜻 대로 일이 안 풀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항상 '예'로 이루어 가심을 믿고 내 마음을 돌이켜 말씀 앞에 '아멘' 하는 자 되기 원한다. 바울처럼 육체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