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고린도후서1:23-2:17

4 많은 눈물로 썼다- 하는 것이 느껴지는 사도바울의 서신이다. 권면하고 당부하는 말들에 가시가 없다. 억울할텐데 오해를 풀고 싶을텐데 변명이 아니라 용서하고 품자 권하는 그의 성숙함이 그저 대단해 보인다. 멋지다. 사도바울이 이렇게 온유한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럽게 그의 마음이 내게도 전해지는 것 같다. 화려하고 멋진 말이 아니지만 진심으로 말할때 듣는이에게 그 진심이 전달됨을 다시금 배우게 하신다. 사랑으로 설명하며 진심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자 하는 사도바울의 이런 모습도 배워간다. 말주변이 없고 말로 무언가를 표현력함이 서투른데비해 성격이 급한 내가 특히 더욱 배워야 할 모습같다. 항상 한결같이, 언제나 진실되게. 말하고 또 행동하며 살고싶다. 

5-11 사도바울은 교회를 근심하게 한 자가 있을지라도 차라리 용서하고 위로하라 호소하고 있다.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고까지 권하고 있다.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용서와 사랑. 타인에게 내가 원하는 마음들 아닌가. 손놓고 상대가 먼저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말고 내가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주님께 순종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주시는 기회들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순종하기를. 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천천히 믿음을 완성해가는 삶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믿음의 그리스도인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