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3:1-18
바울은 하나님께서 새 언약의 일꾼으로 세웠음을 확신하며 추천서나 천거하는 것이 필요없다고 말한다. 이미 고린도 교인의 마음에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은 누구의 추천서 없이 고린도 교회에서 가르쳤기에 사도 자격을 문제시 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좋아하고 인정하려 한다. 그래서 목사님들도 자꾸 학벌로, 학위로 자신을 꾸미려고 하고 인정 받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바울은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 부터 나느니라'고 말한다. 스스로 만족하거나, 다른 사람의 인정이 나의 자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셔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직분은 영광스러운 것이고,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것이다. 예수 안에 들어 온 자들에게 하나님이 직분을 주셨다. 복음을 전하는 자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로, 화평을 이루는 자로, 각자에게 주신 '새 언약의 일군'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해야 한다. 자아도취나 사람들로 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면서 '하나님이 나를 세우셨구나' 라고 하는 것을 깨닫고 살아가기 원한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는 말씀처럼 주께서 맡기신 일이 짐이 아니라, 주의 영광을 보며 변화의 삶을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