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토) - 
고린도후서 11:16-33

사도 바울이 어리석은 자랑을 하는 이유는 고린도 교회가 용납한 거짓 교사를 염두에 둔 말이라고 도움말이 설명한다.
"자랑은 어리석은 자나 하는 어리석은 행위라는 말입니다" 덧붙여주듯 남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이 나의 출신과 배경 그리고 외모를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작동하게 되고 이는 나의 이익을 도모하는 욕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알게 한다.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얼마나 나를 자랑 하고 살았던지... 참으로 부끄럽다.
사도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해 안타까움의 마음은 그들의 삶의 변화를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용납하지 말아야 할것에는 너무 관대하고 하지 말아야 할것들은 너무 당당하게 자랑하는 이들을 향해 외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지나온 시간들의 그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와 깨달은 사랑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이제 사도바울은 이전의 자신의 잘남이 고작 배설물에 지나지 않음을 알기에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그로인한 그의 고난의 흔적이 되었다고 담대히 전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것을 자랑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도움말의 "남보다 잘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작아지고 약해 진 것을 나누기"를 적용해본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서운해 하지 않으며 내게 이익이 없어도 더욱 나눠야 하는 지극히 당연한 삶의 변화가 열매로 맺어 생명을 살리는 영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