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5:1-22

다윗은 많은 고난을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 고난이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만들고, 하나님 앞에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이라는 말을 들었다. 고난이 온다면 당연히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평소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 했는가에 따라 가까이 갈 수도 있고, 오히려 원망하며 멀어질 수도 있다. 다윗은 두렵고, 수치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를 바라는 자' '주께 피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을 믿었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여 주시고, 가르치시고, 교훈하여 주시기를 기도했다. 다윗은 외롭고 괴로운 상황과 마음의 근심과 고난 속에서 주를 바라보며 보호하여 주실 것을 간구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친밀함으로 다가오시며, 선택해야 할 길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신다. 기도는 내가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이다. 기도는 내 뜻과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단이다. 기도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조금 기도하고 '나의 도리'를 다했다고 포기하고 원망하지 말자.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답하실 때 까지,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질 때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사라질 때까지, 마음에 평강이 올 때까지, 나의 마음을 만지시고, 승리의 날을 허락하실 때까지 기도로 나아가자. 주께서 깨닫게 하시는 나의 죄를 회개하고, 성실과 정직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