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2:1-11

다윗은 죄를 짓고도 입을 다물고 있을 때에는 진액이 빠지고, 뼈가 쇠하는 것 같은 고통속에 있었다. 그러나 '내 허물울 여호와께 자복하리라'고 주께 아뢰고 숨기지 않았더니 죄악을 사하셨다고 고백한다.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한 의인은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 할 수 있다. 부모에게 죄를 지은 사람이 어떻게 그 앞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는가. 늘 들킬까 조바심 내고 불안하고 무서워 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도움말에 '우리를 지으실 때 선한 양심을 주셔서 선을 행할 때 기쁨과 평안을 얻게 하십니다. 반대로 악을 행할 때에는 양심으로 인해 근심하게 하십니다' 라고 말한다. 수요예배 때 목사님의 설교처럼 '후회' 와 '회개'는 다르다. 후회는 내가 나에게 하는 것이기에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회개는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기에 하나님이 처리하신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경험하려면 꺼리낌이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날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의 생각과 행동을 전환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고 은신처가 되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