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월) - 
시편 35:19-28

다윗은 부당하게 원수된 자들과 까닭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자를 고발한다.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않고 거짓말로 모략하며 문제를 만들고 불화를 일으키는 일들로 마음이 상한다. 내 주변에서도 일어난 일들을 이해 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처음엔 놀랍고 당황스럽고... 불쌍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사랑으로 덮어주며 나아질 것을 바랬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며 아주 작은 악한마음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큰일이 되어짐을 좀 더 악에 대해 민감하기를 바라게 된다. 다윗의 원수의 모략이 아닐지라도.. 나의 아주 작은 악함이 얼마나 큰 일을 벌릴 수 있는지를 보게 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심은 이 세상의 악한 마음이 잘 되는듯 보여져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은 다를 것을 알게 하신다.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을 그치고 
주의 하실 일 앞에 나의 마음을 어떻게 드릴 것인지 더욱 촛점을 맞추자.
공정한 하나님의 판단... 나의 삶이 과연 하나님 앞에 어떠한지 돌아보자.
어제 주일학교 예배시간에 찬양 인도하신 동역 선생님의 간증이 마음을 울렸다. 
"나의 전부 되신 하나님" 이란 영어찬양을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았던 마음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듯 했다.
우리 삶속에서 작은 간증들이 촛점이 나에서 하나님께로 전환 되어져 가는 과정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새삼 또 발견해본다.
악인을 보며 한탄하고 고발해도 분명 심판 하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때 의로 판단하실것이다.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내 입술에 헛튼말이 아닌 주를 높이는말들로 채워지게 하소서.
모든 상황이 억울하고 이해 되지 않는 것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심판 하실 그 때를 바라봅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주 앞에 머물러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