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1-17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의 큐티를 모아봤다. 6년 이면 성경 한권을 묵상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두 번씩 묵상한 책도 여러 권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역대하'는 없었다. 그런데 드디어 2020년 11월... 역대하를 만났다. 행복한 시작이다. 
솔로몬이 제사를 드리고 나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나 '네게 무엇을 주랴'고 물으신다. 솔로몬이 구한 것은  '지혜와 지식' 이었다. 솔로몬은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을 통해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랬기에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구함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지혜를 구했다. 마태복음 6:33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는 말씀처럼 솔로몬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부와 재물과 영광을 더하신다. 솔로몬처럼 '거룩한 부담' 을 가지고 시작한 왕도 부와 재물과 영광을 누리게 되자, 하나님을 떠났다. 하물며 욕심을 가지고 시작한 사람의 결말은 어떠하겠는가. 하나님께서 이런 저런 일로 나의 마음을 달아 보실 때, 자꾸 넘어지고 낙심하지 말자. 나의 욕망을 짤라내시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심을 믿음으로 받자. 복잡함이 아닌 단순함이 믿음으로 나아가는 방법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하는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