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2020 목,
역대하 5:1-14

성전이 완성되고 솔로몬은 여호와의 궤를 메어 성전으로 올린다. 궤를 지성소에 옮기고 감사와 찬송을 올리는데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다고 기록 되어진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는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것이고 그 임재에 압도 되어져 이성적으로 절차와 순서를 완벽하게 해내는것으로 나의 임무를 다하는 것보다 나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을 향하고 다른것 없이 하나님만 그 곳에 계시는것을 경험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예배를 드릴때 찬양팀 합주나 화음이 잘 맞고 순탄하게 잘 흘러가고 말씀이 감동이 되면 예배를 잘 드렸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고 그런 외적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는중에 알수 없는 기쁨과 감사가 내마음에 넘치는것을 경험한 적도 있다.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만큼의 충만한 영광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마음을 다하여 진정으로 예배할때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수 있을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것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여기계심에 압도되어져 내가 계획하고 꿈꾸는 삶을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영광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한없는 기쁨을 경험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것임을 다시 깨닫게 된다. 이땅에 허락하신 동안의 나의 인생은 얼마나 남았을까. 돌아보며 후회하고 앞을보며 불안해 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압도 되어져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여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