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2-20
여호람은 여호사밧을 이어 유다의 왕이 된다. 그가 왕이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한 일은 그의 아우들을 죽인 것이다.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될 만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이겠지만... 여호람이 왕위에 있은 기간은 고작 8년이었다. 내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안간힘을 써도 그것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를 보여 주는 예이다. 여호람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악한 일을 행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멸하기를 좋아하지 않은 것은 다윗과의 언약 때문이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삐딱한 삶을 살아가도 여전히 용서하시고 돌보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언약 백성'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사람을 통해 책망하시고, 환경을 통해 고통이 오는 것은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주시는 기회이다. 남을 바라보기 전에 나를 바라보고, 남을 탓하기 전에 나의 행위를 살펴보자. 사람을 두려워 하며,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이 내 안에 많이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나를 날마다 살펴보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환경만 바라보면 하나님께 돌이킬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 다시 주를 바라볼 힘을 주실 때, 기회를 주실 때 주께 돌아 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기를 원한다.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셨셔서 자손들의 등불이 되어 주셨듯이, 나의 삶을 통해 자손들이 하나님 앞에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제가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