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토) -
역대하 22:1-12
여호람의 막내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으나 그도 아합의 길로 행하여 악을 행하였더라.
악을 행하는 길에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등장함을 보며 씁쓸함을 느낀다. 악한 길에 쓰임을 받고 그의 행함이 어떠한지도 생각지 않는듯 여겨지는 것이 의아할 일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에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내가 원하는 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게 되는 나의 마음도 돌아보게 된다. 왕을 악한 길로 가도록 인도한 어머니의 말을 들었던 왕의 마지막은 더 비참하기만 하다. 역대 왕들을 통해 그리고 내게 있는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를 오늘도 찾는다.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며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나의 마음과 생각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나를 하나님의 길로 인도해 주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세상의 관심사 보다 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내가 통치 받으며 살아가는 일에 기쁨을 누리길 소원한다. 아하시야의 죽음후에도 변치않고 오히려 더 잔인한 일을 자행한 그의 어머니 아달랴...
내가 엄마이기에 더욱 엎드려 주의 뜻을 구하길 원합니다.
나의 아들에게 물려줄 것이 악의 길이 아닌 오직 주의 길이 되게 하시길 구합니다.
그 어떤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열게 하시고 나의 눈을 열어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알게 하시길 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