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5:14-28
아마샤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에돔의 신을 함께 가져와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경배한다. 그리고 선지자가 책망을 하자 '그치라'고 말하며 경고를 듣지 않는다. 도움말에 '애초부터 그에게는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신뢰하는 믿음이 없던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을 채우려 마지못해 말씀을 따랐을 뿐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래서 성경은 '온전한 마음'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나 보다. 온전한 마음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상황에 상관 없이, 변함없이 나아가는 것이 온전한 마음이다. 하나님을 버리고 교만해진 아마샤는 에돔과의 승리에 도취 되어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일으켰지만 대패하고 포로로 잡혀가는 수치를 당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얻었다는 것을 잊어 버린 왕의 최후는 살해를 당하는 것으로 끝마친다. 때로는 '평안과 복'이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화'가 될 수도 있고, 나를 힘겹게 만드는 고난이 '복'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신다. 나의 평안과 행복만을 추구하다보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 좀 힘들어도 늘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애쓸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믿음이 되어 흔들림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져 감을 기억하자. 두려울 수록 더욱 주를 가까이 하며, 힘들수록 더욱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주님, 나에게 온전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