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6:1-23
웃시야가 유다의 왕이 된다. 그도 처음에는 여호와의 말씀을 밝히 아는 스가랴의 가르침을 받아 하나님을 찾았다. 웃시야가 하나님을 찾는 동안 하나님은 형통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기이한 도우심으로 인해 강성케 되는 은혜를 입었다. 그러나 나라가 부강하여 지고 많은 나라가 조공을 바치자 웃시야는 교만해 진다. 결국 왕권 뿐 아니라, 제사장의 권한까지 넘보게 되고 직접 제사를 집례하려 한다. 그리고 그 일을 만류하는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 나병에 걸려 별궁에서 살다 죽는다. 도움말에 '교만은 형통할 때 찾아오는 영적 질병 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인간의 연약함, 교만함, 욕심을 보게 되고 그것이 또한 나의 모습임을 본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속에 살아가면서도 그것을 당연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베푸신 은혜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데도 또 다른 욕심을 부리며 다른 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감사를 잊으면 불평이 찾아오고, 불평은 욕심을 갖게 만들어,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 뿐이다.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 그 은혜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께서 누리게 하신 것을 기쁨으로 누리는 삶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