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9:20-36

히스기야가 성읍의 귀인들과 함께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린다. 도움말에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언약 백성의 삶을 시작하도록 참회하고 용서받은 시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예배는 내가 하나님과의 언약 백성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던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며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다. 히스기야가 귀인들과 더불어 다윗과 아삽의 시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한 자들에게 감사 제물을 가져 오라고 하자,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 번제물을 차고 넘치게 가져왔다. 물질은 감사와 헌신의 표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열리면 즐거움과 기쁨이 생기고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마음이 생긴다. 첫 시작이 바로 예배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기억하자. 가사 하나 하나를 생각하며 나의 마음을 드리는 찬양,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사랑을 표현하는 기도, 돌이키고 고치려는 마음 자세로 듣는 말씀 그리고 나의 몸을 주께 드리는 헌신.... 이러한 예배가 반복된다면 어떻게 변화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마지못한, 의무적인 예배가 되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 코로나 때문에 예배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 예배 모임이 중단되고 박해가 시작될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음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면서 예배의 회복, 공동체의 복을 허락하시고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크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예배 가운데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의 복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