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목) - 
역대하 30:1-12

히스기야 왕은 유월절을 준비한다. 이는 혼자의 생각이 아닌 방백들과 온 백성과 함께 의논하여 왕과 온 회중이 좋게 여기고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한다.
이미 백성들의 마음에 하나님 없이도 살아가는 것이 익숙했던 마음들을 다시 회복키 위해선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기에 이 일에 앞장선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기 위해 주신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일은 돌이켜 다시 마음을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결단하는 것은 한번으로는 되지 않는 인간의 습성들이 있음에 날마다 때마다 기억하며 나아가는 것을 해야 하는것임을 배운다.
기도의 자리에 앉는것 말씀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의 가장 기본이며 우선이 되라고 오늘도 촉구하심으로 듣는다.
아무리 앞에 가는 사람이 영차 영차를 외치며 들려 주어도 듣지 못하는 귀는 돌이킴도 없이 갈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시고 등뒤에서 밀어 주시는 음성을 무시하지만 않으면...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갈 길을 열어 주시건만 그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같지 않을때가 얼마나 많던가.... 지난 날의 왕의 과오를 뒤로 하고 오늘 말씀안의 히스기야의 외침에 반응 하는자가 있었던 반면 조롱하고 비웃었던 사람들이 있었음을 보여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는 나의 마음의 상태이다. 내 마음이 강팍해지지 않기 위해서 늘 성령의 단비로 촉촉하게 적시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주셨다.
나에겐 왜 하나님에 대한 실망이 없었겠는가... 
내가 원하는대로 모든게 다 이루어졌다면 과연 내믿음은?
자꾸 질문하며 가야한다.
하나님 앞에 내모습. 그리고 남에게 보여지는 내모습...
내게 허락하시는 모든 일 앞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만 가면 지금은 아무런 변화도 없는듯하여도 분명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모습이 되어져 갈 것을 믿으며 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하심에만 귀를 열게 하셔서 나의 마음이 늘 회복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