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금) -
역대하 30:13-27
유월절 절기는 지키는 일에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성전에서 우상을 제거하는 일을 시작으로 각처에서 제단과 향단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미쳐 성결 의식을 치르지 못한 제사장 및 레위 사람들이 스스로 성결케 하는 일로 모아진다.
"성전과 도성과 제사장과 온 회중이 성결한 후에야 비로소 유월절 축제를 시작할 수 있었다" 라는 도움말을 대하며 하나님 앞에 "성결"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있어서 최우선이며 필수 조건이 되어야 할 부분을 놓치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의 마음을 점검하게 된다.
이렇게 성결케 하는 일에 마음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가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기게 된다. 이미 오래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절기를 대대손손 전해 지켜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전해주는 조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추측해보며 안타까움이 또 묻어난다. 전해주는 어른도 없었고 이를 자손들이 묻지도 알지도 못했음이....
하지만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선하신 하나님 앞에 사하시길 구하였을때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다 라는 말씀에 눈이 머물렀다.
다시 회복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댓가는 분명 있는 것이며 이를 위해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질 것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다.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문제가 싫어서 빨리 지나가기만을 구하게 되는 나의 마음에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알지 못하여 미쳐 깨닫지 못해서 혹여 알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만을 추구 하였다 했을지라도 불쌍히 여기시를 긍휼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힘을 다시 얻기를 구합니다.
의지적으로 더욱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고 즐겨 주의 말씀아래 머물러 온전한 축제를 기념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로 살아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