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2:1-23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이 유다를 치러 왔다. 참 이상한 일이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 충성된 일을 했는데... 어떻게 복은 받지 못하고 더 큰 두려움과 고난이 다가 올 수 있는가. 그러나 고난을 믿음으로 통과하고 나니 '이후부터 히스기야가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더라'고 말씀하신다. 히스기야는 이 위기의 순간에도 백성을 향해 '두려워 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고 담대하게 말한다. 하나님이 듣고 싶으셨던 '믿음의 고백' 이었을 것이다. 히스기야는 이렇게 말만 한 것이 아니라,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로 한 사람들이 어려움이 올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다. 이러한 성경의 기록이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시니 참 감사하다. 도움말에 '매 순간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지 못하면 미혹하는 말들이 우리 영혼을 삼키고 무력하게 만들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해야 한다. 고난을 통과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게 하시겠다는데.. 원망과 분노로 내가 하나님의 일을 망치지 말자. 믿음의 언어를 선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 모습을 보기 원하시는 하나님께.....